일렉 기타 입문 가이드 : 기타 구매하기
일렉기타를 시작하려면 기타 본체부터 앰프, 이펙터, 케이블, 헤드폰까지 챙겨야 할 장비가 꽤 많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핵심은 '기타 본체'입니다.
스쿨뮤직이나 버즈비 같은 악기 몰을 둘러보면 모양도, 브랜드도, 가격대도 천차만별입니다. 20만 원대 입문용부터 수백,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커스텀 악기까지 다양하죠. 선택지가 너무 많다 보니 아무 정보 없이 디자인만 보고 구매했다가 본인이 원하는 소리가 나지 않아 실망하는 입문자분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기타를 고를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와 각 부품별 소리 차이를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리고자 합니다.
기타 입문시 가장 중요한것은?
사람마다 첫 기타를 고르는 기준은 다릅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바로 '소리(Tone)'입니다.
기타는 결국 연주자가 소리를 내는 악기입니다. 연주 실력은 꾸준한 연습으로 늘릴 수 있지만, 기타 본체가 가진 고유한 소리 성향은 연주 테크닉만으로 완전히 바꿀 수 없습니다.
저 역시 제 취향에 꼭 맞는 소리를 찾기 위해 지금까지 총 6대의 기타를 거쳐왔고,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현재 3대의 기타를 메인으로 정착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제가 직접 겪은 경험과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작성한 입문자용 가이드입니다.
기타 소리를 결정하는 핵심: 픽업(Pickup)
일렉기타는 저마다의 타입과 설계 방식이 뚜렷하게 나뉩니다. 그중에서도 소리에 가장 직접적이고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품은 바로 픽업(Pickup)입니다.
픽업은 쉽게 말해 '기타의 마이크'입니다. 손이나 피크로 줄을 튕기면 쇠줄이 진동하는데, 이 진동을 감지해 앰프로 보낼 전기 신호로 변환해 주는 장치입니다. 목재의 재질이나 제작 방식도 울림에 관여하지만, 그 울림을 소리로 바꾸는 최종 창구는 결국 픽업이기 때문에 픽업의 종류에 따라 기타의 음색이 크게 달라집니다.
픽업별 특징과 장단점
같은 픽업이라도 '위치'에 따라 소리가 다르다
소리가 기타 입문에 중요한 이유
일렉기타는 어쿠스틱 악기와 달리 픽업의 종류와 위치에 따라 출력되는 전기 신호의 성향 자체가 근본적으로 달라집니다.
만약 묵직한 메탈 리프를 치고 싶은데 빈티지 싱글 픽업만 달린 기타를 사거나, 찰랑거리는 펑크(Funk) 커팅을 치고 싶은데 둔탁한 험버커만 달린 기타를 사게 되면 아무리 열심히 연습해도 내가 원하던 그 소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의 톤이 나오지 않으면 연주의 재미와 연습 의욕이 크게 꺾이게 됩니다.
따라서 첫 기타를 고를 때는 내가 주로 연주하고 싶은 장르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에 어울리는 픽업 구성을 갖춘 악기를 선택하는 것이 실패 없는 첫걸음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입문자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대표적인 기타 쉐입(스트라토캐스터, 레스폴, 텔레캐스터 등)별 특징과 장단점을 하나씩 비교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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